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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총리공관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Flora. 정독 도서관 앞에도 Flora가 있는데, 그곳은 1호점이고, 여기는 2호점이라고 한다.
'Flora'는 그리스 신화의 꽃의 여신의 이름에서 유래된 말이다. 꽃을 의미하는 花(화)자가 눈에 띈다.
밖에서 보면, 이국적인 디자인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밤이 되면 또 어떤 분위기를 풍길지 기대가 되었다.
카운터의 모습. 카운터 너머로 Flora가 받았던 상들이 자랑스럽게 걸려있다. 가게의 프라이드를 한껏 표현하고 있는 부분이다. 국내 대회에서는 모조리 금상을 타냈을정도로, Flora 요리사들의 실력이 굉장하다고 한다.
컬리너리 컵 대회(Culinary Olympic)는 주기적으로 열리는 세계 요리사들의 올림픽이다. 최근의 대회는 2009년에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 컬리너리 컵이 있으며, 이러한 대회에서 Flora의 요리사들이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어냈다고 한다.
1층의 전경. 깔끔한 테이블 세팅을 보면, 호텔 못지 않다는 느낌을 받게된다. 차분한 느낌의 실내가 상당히 마음에 든다. 정면에는 와인들이 세팅되어있는 유리장도 보인다.
햇볕이 잘 드는 창가쪽 자리.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붙어있는 수 많은 상장들. 특히 왼편에 큰 훈장은 조리 기능장 메달(Master Chef)이다. Flora의 오너셰프인 조우현 셰프의 것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Flora의 신문기사나 다른 임명장들도 상당히 많이 있었다.
과연 음식맛은 어떨까? 계단을 올라가면서 계속해서 기대가 되었다.
3층 야외 테라스로 올라가는 계단. 계단을 따라서 배치된 와인병들이 인상적이다. 전구도 감겨있는것이, 아마 밤이 되면 반짝거리면서 빛나지 않을까 싶었다.
야외테라스의 전경. 야외 바(Bar)도 갖추고 있었다.
야외 테라스는 야경이 정말 아름답다고 한다. 연인과 함께 야외테라스에서 야경을 바라보는것도 정말 좋을것 같다.
여름에는 날씨 때문에 테라스는 저녁에만 오픈한다고 한다. 테라스 높이가 있어서 그런지 선선한 바람이 자주 불어와서 낮인데도 별로 덥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식사는 야외테라스에서 내려가서 2층에서 먹기로 했다. 내려가는 계단에 장식되어있는 와인병들과 빈티지(Vintage, 와인 생산년도)가 적혀있는 박스들이 눈길을 잡아끈다.
2층 창가쪽에 자리를 잡았다. 2층은 전망창이 탁 트인느낌을 준다. Flora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보물섬 세트를 주문했다.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를 사진에 담았다. Flora는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괜찮은 장소다.
창틀에도 여러가지 것들이 보인다. 와인잔에 담겨있는 것은 커피가루다. 그 때문인지 가게 안에는 은은한 향기가 나고 있었다. 창가쪽에는 Flora가 받은 상패도 보인다.
기다리는 동안 제공되는 식사 전 메뉴. 마늘빵과 구운 감자, 피자브레드로 만든 난(Naan, 인도 전통 빵)과 먹물 빵이 제공된다. 다른 레스토랑과는 다른 서비스에 적잖히 놀랐다. 특히 먹물빵은 그 오묘한 맛이 일품이었다.
짜잔. 이게 바로 보물섬 세트다.
제일 먼저 나온 요리는 모짜렐라와 토마토 샐러드였다. 발사믹과 꿀, 올리브를 혼합한 소스로 드레싱을 하였으며, 보통 모짜렐라와는 달리, 소젖을 바로 가공한 후레시 모짜렐라를 썼다고 한다. Flora의 모든 요리에는 꽃이 나오는데, 전부 먹을 수 있는 꽃이며, 이 요리의 경우는 위에 올라간 꽃이 신맛을 내는 베고니아라는 꽃이다. 새콤한 맛이 매력적인 샐러드다. 모짜렐라 치즈는 상당히 부드러웠고, 야채는 상당히 신선했다.
두번째로 나온 것은 버섯 수프. 느타리, 양송이, 새송이를 사용했으며, 감자를 오랜시간 끓여서 간 퓨레를 베이스로 한 수프다. 크림과 우유가 첨가되었으며, 위에 크림과 크루통을 올리고, 가니쉬(고명)로는 장미꽃잎을 사용했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상당히 일품이다.
다음으로 나온 것은 오이스터 크림 파스타. Flora에서 가장 많은 손님들이 찾는 요리 중 하나다. 버섯, 양파, 굴, 새우를 사용하였으며, 굴소스와 고추기름을 이용하여 매콤한 맛으로 느끼한 맛을 줄였다고 한다. 아마 한국인에게 가장 잘 맞춘 이탈리안 퓨전 요리가 아닐까 싶다.
식사의 마지막인 등심 스테이크. 2인 기준이며, 직접 깐 감자를 이용하여 튀긴 것과 함께 내왔으며,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피망, 올리브, 버섯 등이 곁들여진다. 브라운 소스 중 데미글라스를 사용하였다. 가니쉬로는 어린잎과 보랏빛이 나는 패랭이 꽃이 올라갔다. 요리 대회의 우수한 성적은 요리의 작은 요소에서도 묻어나는 모양이다.
그리고 디저트로 나온 것이 꽃잎으로 데코레이션이 된 스푼에 얻져진 치즈케익, 파나콘타, 파인애플이다.
꽃잎은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깔끔한 맛의 파나콘타가 상당히 기억에 남는다.
Flora의 보물섬 세트는 커플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하는 메뉴다. 그저그런 식당에 익숙해진 커플이라면, Flora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호텔급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분위기도 괜찮고, 특히 저녁시간에 온다면, 멋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삼청동 Flora. 연인에게 최고의 이탈리안 요리를 맛 보여주고 싶다면, 이번 주말에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삼청동 맛집] 플로라 2호점 - 모짜렐라와 토마토 샐러드 무료제공 쿠폰 : coupon_flora.jpg [삼청동 맛집] 플로라 2호점 - 모짜렐라와 토마토 샐러드 무료제공 쿠폰 : coupon_flora.jpg](/files/attach/images/69259/864/473/c214b14e392dc1a16daf8dd396167449.jpg)
* 프린터나 스마트폰이 없는 분들은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해서 쿠폰을 보여주세요.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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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꽃을 먹는다구요? +_+
여긴 진짜 데이트하면 괜찮겠다 ㅋㅋ